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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종 칼럼] 헤드헌팅에 파급되는 불황 한파 헤드헌팅에 파급되는 불황 한파 불황기에 취업컨설팅이 뜬다 최근 금융분야 지인을 만나 이야기 나누다 헤드헌팅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홍콩에 진출한 금융업체가 작년 가을경 외국인 전문가를 영입하려다 취소했다고 하더군요. 20억원에 이르니 높은 연봉 때문이 아니라 때마침 월가에서 시작된 경제 위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가장 아쉽게 된 사람은 헤드헌팅을 맡아서 진행하던 홍콩 현지의 헤드헌터입니다. 6억원에 이르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날아가 버렸으니 무척 아쉽겠지요. 국내 시장이야 이처럼 고연봉 헤드헌팅 기회가 없기에 아직은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요즘 국내 기업들의 채용 보류와 인원 동결로 인해 헤드헌팅시장이 큰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작년 4분기 이후 많은 써치펌(헤드헌팅업체)들이 불황 한파에 시달.. 더보기
[취업컨설팅] 직장에서 잘렸을 때 첫번째 할 일... 지난 주 유명 외국계 IT기업 C이사를 만났습니다. 현 직장에서의 개인적 Vision이 불투명하여 상담을 요청해 왔던 거지요. 현재 직무에 대해 스스로 열정이 식었기에 직무 변경을 통해 내부 혹은 외부로의 변화를 고려한다는 C이사의 의견은 너무나 안이하더군요. C이사의 강점은 이제까지 유지해온 일관성 있는 직무 경험입니다. 그런데 향후의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생소한 직무로 가겠다는 생각은 맞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쌓아올린 경력이 있기에 남아있는 시간동안 승부할 수 있는 거지, 지금부터 만드는 새로운 경험이 C이사의 무기가 되지 않습니다. 치열하지 못한 그의 생각에 일침을 가하면서 뜨거운 열정과 분명한 목표를 가질 것을 그에게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외부 기회로의 변화보다 내부에서 승부할 것을 권했습니다... 더보기
[취업컨설팅] 자생력 약한 대기업 임원 출신의 취업성공기 대기업 출신 임원의 'No 빈손' 표류기 K상무는 1980년대 초반 국내 최고의 그룹에 신입공채로 입사하여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임원 승진 후 그룹 계열사로 이동하여 6년간 중요 역할을 맡으면서 자만심도 생겼습니다. 그런데, 재작년 10월중순 K상무는 사장에게 나쁜 소식을 듣습니다. 연말 임원 인사에서 퇴임해야 하며, 발표는 연말이지만 미리 알려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1년간 자문역 예우가 있으며 공식 근무는 연말까지로 하고 가급적 빨리 정리하라는 것 입니다. K상무는 침착한 척 했지만 숨이 턱 막혔지요. 전임사장이 퇴임하고 신임사장이 오면서 계속 불리한 상황으로 전개되더니만, 결국 그 불안감이 현실로 드러나자 충격이었지요.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여 이제까지 몸담고 있다가 처음으로 당하는 일이기에 오죽하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