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칭찬하라
자기자신을 최고로 대우하라
우리는 자기 자신을 돌볼 시간도 없이 삶에 끌려 갑니다.
학창 시절을 끝내고 사회로 진출하면 깨닫게 되지요. 오히려 초중고와 대학생 시절이 봄날이었다는 사실을...
하나도 가지지 못한 시절엔 하나만 가져도 행복할 것 같지만, 막상 하나를 가지면 생각이 변하지요.
이제 둘 가진 사람을 부러워하면서 둘이나 셋을 갖기 위해 '빨리 빨리' 자신을 독려합니다.
이런 식으로 인간의 욕망은 끝없이 분열하면서 새로운 탐욕을 발견해 내지요.
대부분 평생동안 자신을 재촉하다가 생을 마감합니다.
인생의 7할은 실패와 실수가 이어지는 시간이요, 단지 3할의 시간만 성공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조차도 행복을 느끼지 못한채 행복은 멀리 있다며 신기루를 쫓게 됩니다.
그러다 병이 나거나 큰 좌절을 겪을 때에야 보이지 않던 진실을 깨닫게 되지요.
우리는 자신에게 무척 관대하거나 혹은 엄격합니다.
정해진 규칙을 잘 지키며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자신에게 엄격합니다.
남들에게는 관대하고 자신에게는 지나치게 엄격한 삶은 피곤하지요.
환경에 잘 길들여진 모습이지 진정 자신을 위한 삶은 아닌데요, 이제 자신에게 좀더 관대해져야 합니다.
반대로 남의 눈치 상관없이 제 멋대로인 사람들이 무척 많지요.
자신을 위한 규칙은 지키고 그렇지 않으면 낡은 규칙으로 치부하며 거부하지요.
하고 싶은 대로 하려는 행동은 자신에게 관대하지만, 지나치면 길을 잃을 수 있습니다.
너무 길을 벗어나면 나중에 되돌아 오기 어렵기에 이제 자신에게 좀더 엄격한 규칙을 적용해야 합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도 스스로 응원이 필요합니다.
대학시절 공부하고 놀것 놀며 취업준비 가능한데, 대부분 발등에 불 떨어질 때까지 취업준비에 소홀하지요.
결국 4학년 때 채용시즌이 닥쳐야 "에쿠~"하는 소리를 내게 됩니다.
취업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취업은 가장 쉬운 사회진출 방법입니다.
수십 군데 지원해 보지만 계속 서류전형에서 탈락할 때의 참담한 심정...
게다가 서류 합격에 잠시 기분 좋아졌다가 면접에서 쓴 맛을 보게 되면 기운은 더 빠지지요.
주변 친구들도 비슷한 처지이기에 긍정 에너지는 점차 바닥을 드러냅니다.
그럴 때 자신에게 힘이 되어줄 사람은 바로 자신뿐입니다.
우리는 매사 밖으로만 시선을 향하느라 자신에게 무관심합니다.
가끔씩...자신을 챙기며 스스로 응원해야 합니다.
힘들고 지친 자신에게 스스로 선물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휴가나 여행을 통해서 자신을 격려할 수도 있을테고,
평소 가지 않는 최고의 장소를 찾아서 자신을 칭찬할 수도 있습니다.
지갑이 허락한다면 가끔씩 자기자신를 최고로 대우해야 합니다.
때로는 자신에게 힘이 되어주는 성소(聖所)를 찾아서 조용히 기도할 수도 있겠지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산행장소에서 생각을 정리하며 각오를 다지는 것도 방법일테고,
신앙에 의지하여 피정을 떠나거나 산사를 찾아서 기도하는 것도 괜찮겠지요.
자신을 칭찬하거나 응원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사정이 안되면 500cc 생맥주라도 선물해야 합니다.
자신이 자신을 응원하는 것은 세상 누구의 격려보다도 힘이 될 때가 있습니다.
더 나은 내일을 원한다면 오늘만큼은 밖으로 향하던 관심을 자신에게 돌려보세요.
무조건 앞만 보고 달린다고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때때로 길을 멈추어 자기자신을 칭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