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Interview

면접05: 주요 면접 분석(직무면접)

BSS™ 2014. 8. 4. 07:52

주요 면접 분석

 

1,2차 면접단계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직무면접, 인성면접, 토론면접, PT면접에 대해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알아보자.

 

직무면접

 

 

 

(1) 직무면접

 

다음은 실무팀장급이 진행하는 1차 면접에서 주로 질문하는 면접질문이다. 면접관은 입사지원서와 인적성시험 결과,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면접을 진행한다. 특히 자기소개서에 기재된 내용에서 질문의 힌트를 찾는다.

 

l  직무면접 질문사례

 

- 1분 정도로 간략하게 자기소개를 해보라.

- 우리 회사에 왜 지원했나?

- 지원직무를 희망하는 이유는?

- 지원직무를 위해 그 동안 무엇을 준비했나?

- 입사 후 다른 직무로 배치 받으면 어떻게 할건가?

- 지금까지 지원한 회사들은 어디인가?

- 전공이 지원직무와 상관성이 없는데, 전공이 직무에 어떤 도움이 되나?

- 살아오면서 가장 열정을 쏟았던 일은?

- 가장 큰 성취감을 느끼는 일은 무엇인가?

- 입사 후 일이 힘들거나 일이 많아서 계속 야근을 하면 어떻게 할건가?

- 우리가 왜 본인을 뽑아야 하나?

- 입사 후 장기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 마지막 하고 싶은 말은?

 

그 밖에도 입사지원서에 기재된 내용 중 특이한 사항에 대한 질문을 한다. 학점이 너무 높으면 공부 외에 다른 활동을 소홀히 했는지 질문하고, 학점이 낮으면 성실하지 않은 지 확인한다. 동아리활동 등이 없으면 적극성이나 대인관계를 의심하고, 지원직무와 상관성이 없는 전공에 대해서도 질문한다. 인턴경험이 있다고 무조건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으며, 세부적인 인턴 근무 내용에 대해 질문하여 지원직무에 도움이 되는지 평가한다. 아르바이트 경험도 직무 연관성 및 사회성 측면에서 확인한다. 유학생은 특이한 유학지역이나 전공에서 대해 질문하고, 학업 이외의 현지 생활경험에 대해 질문한다. 단체활동 경험이 없으면 적극성과 대인관계, 팀워크 여부에 대해 질문한다. 활동경험이 부족한 유학생은 의구심을 가지고 질문이 늘어날 수 있다.

 

또한 자기소개서를 보면 질문하고 싶은 내용이 생긴다. 공감되는 내용에는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질문을 던진다. 부적합한 내용에는 공격성 질문을 하기도 한다. 의심되는 내용은 의심이 해소될 때까지 질문을 이어가기도 한다. 답변이 미흡하거나 답변 속에 새로운 질문거리가 생겨도 질문이 꼬리를 문다. 머리로 짜맞춘 답변이 아니라 가슴으로 진솔하게 공감할 수 있는 답변을 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면접은 생각보다 변수가 많고 상대적이라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l  직무면접의 본질

 

직무면접은 지원직무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다. 실무팀장급 혹은 실무진이 진행하는 1차 면접에서는 직무적합도를 평가하여 함께 일할 신입사원을 압축한다. 6~10배수의 지원자 중에서 지원직무를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지원자를 선발한다. 실무진은 적극적이고 많은 일을 시켜도 싫은 내색 없이 잘 할 수 있는 직무적합도가 뛰어난 사람을 선호한다. 유의할 점은 당신이 지원직무에 적합한 역량을 지녔더라도 당신보다 더 뛰어난 지원자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면접단계에 가면 우수한 학력과 역량을 지닌 지원자들이 대부분이다. 지원직무에 대해 차별적인 강점과 일에 대한 열정을 어필하지 못하면 합격하기 힘들다. 합격자보다 탈락자가 많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다.

 

l  직무면접 준비방안

 

직무적합도는 책상에서 준비할 수 없다. 지원직무에 대한 경험을 쌓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인턴 기회를 통해 기업에서 직무경험을 쌓아야 하며, 인턴 기회를 얻지 못했다면 지원기업에 근무 중인 학교 선배 등을 소개 받아서 찾아간다. 비록 다른 직무에 근무하는 현직자라도 회사 사정과 해당직무에 대해 조언을 해 줄 수 있으며, 나아가 해당직무에 근무 중인 새로운 현직자를 소개 받을 수 있다. 지원기업과 지원직무에 대해 기업 현장에서 직접 알아보려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면접에서 지원직무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주장할 수 있다.

만일 지원기업에 대한 현직자를 소개 받을 수 없다면 점심식사 시간에 해당기업을 방문해 보라. 해당기업 본사 등에는 식사를 마치고 한담을 나누는 현직자들이 있다. 이들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여 현직자를 찾아야 하고, 노력 여하에 따라서 지원직무를 담당하는 현직자와 연결될 수 있다. 이런 적극성을 지닌 사람을 기업은 선호한다.

 

직무면접의 본질은 누가 지원직무를 잘 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일이다. 따라서 책상머리가 아니라 직무를 배울 수 있는 현장 가까이 다가가 직접 체험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런 노력은 자기소개서에 반영하고 면접에서 언급하며 채용기업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줄 수 있다. 오늘 당장 도서관에서 나와 현장으로 달려가라. 기업은 이런 적극적인 자세를 가진 인재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