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들이 가장 싫어하는 경영자는?
그릇이 작은 오너 경영자를 만나면
기업에서 임직원들이 싫어하는 경영자는 어떤 유형일까요?
경영능력이 뛰어난 경영자도 임직원들의 미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첫째, 임직원들은 성격이 고약한 경영자를 가장 싫어합니다.
둘째, 그릇이 작은 경영자도 싫어합니다. 자기중심적이고 생각이 좁은 경영자 말입니다.
가끔 오너 경영자와 일하는 임원을 만나게 되는데요, 최근 몇 분과 이야기 나누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오너 경영자에 대해 조심스럽게 언급을 하더군요.
각자 다른 환경이지만 우회적인 표현들의 의미를 알겠더군요...
작은 그릇은 큰 그릇을 담을 수 없습니다.
그릇이 큰 경영자만 우수한 인재들을 담을 수 있습니다.
전문 경영자라면 때가 되면 교체될 수 있기에 참을 만 합니다.
하지만 오너 경영자인 경우엔 입장이 다르지요.
싫다면 임직원 스스로가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나야 합니다.
아무리 높은 연봉과 혜택을 주더라도 감내할 수 없다면요....
여러분이 근무하는 기업의 경영자는 그릇이 큰 편인가요?
그릇이라함은 경영 능력, 세상사 대하는 인간적 면모, 성격이 포함될 수도 있습니다.
이 중 기업에서 업무적 관계로 표출되는 것은 주로 경영능력과 성격이지요.
경영능력이 뛰어난 경영자 밑에서는 기업도 순항하고 임직원들도 성장할 수 있습니다.
경영자 성격에 따라서는 편하거나 불편한 임직원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경영자의 인간성이야 좋든 나쁘든 직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적은 편이지요.
작든 크든 기업을 경영하는 오너 경영자는 대단한 인물입니다.
여러분이 하지 못하는 사업을 일으키고 운영하고 있지 않은가요?
오너 기업인은 성공과 실패의 과실을 고스란히 떠안는 모험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길래 그들의 용기와 공과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사회 분위기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경영자들은 자신의 그릇 크기를 인식해야 합니다.
작은 그릇에는 많은 것들을 담을 수가 없습니다.
물론 많이 담을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릇이 큰 전문 경영자나 임원들을 구성하여 기업 경영을 맡길 수도 있고요....
임직원들은 그릇이 작은 오너와 일하게 되면 점점 답답해지게 됩니다.
오너의 제한된 프레임 속에서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성향으로 바뀌게 되지요.
업무의 성패보다 오너와 코드를 맞추어야 승진할 수 있는 분위기 아닐까요?
기업 발전을 위축시키고 유능한 인재들의 입지를 축소시키지만 오너는 인지하지 못합니다.
자기 중심적이고 그릇이 작은 오너는 기업이 처한 실상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게 10년, 20년이 흐르면 인재들은 떠나가고 기업은 경쟁력을 잃습니다.
한때 명성을 떨치던 많은 기업들이 시장에서 사라지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2010년을 지나는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 등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면 경영자 수준과 시스템이 크게 낙후되어 있습니다.
30대 그룹에 속하는 많은 기업들도 기대보다 훨씬 못하는 경영 수준에 답보되어 있습니다.
외형이 커지고 제품과 서비스는 개선되었지만 기업 경영은 의외로 낙후되어 있는 거지요.
하물며 이보다 못한 중견기업, 중소업체는 더욱 정체되어 있을테지요.
산업 전반적으로 모든 기업은 경영자 내공과 경영시스템을 선진화시켜야 합니다.
그래야만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경영자가 변해야 합니다.
부족하면 공부하고 배워서 스스로를 업그레이드 시켜야 합니다.
특히 그릇이 작은 오너 경영자에겐 사고의 혁신이 요구됩니다.
'좋은 기업'과 '위대한 기업'은 탁월한 경영자가 만들어 가는 겁니다.
탁월한 경영자는 우수한 인재들이 찾아오게 하며, 시장과 고객을 자신의 팬으로 만들어 내지요.
경영자에겐 열정뿐 아니라 넓은 프레임(사고의 틀), 큰 그릇이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