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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 인력 운영 효율화

엠파스와의 통합, 싸이월드의 침체, 네이트온의 약진,,,가능성과 실망이 공존하는 Sk컴즈(SK커뮤니케이션즈)이다.

사실 SK텔레콤이라는 화려한 배경에도 불구하고 사업적인 실적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싸이월드의 발군의 활약도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초라한 편이며, 향후의 변신 또한 쉽지가 않다.
덩치는 크지만 오랫동안 NHN과 다음을 멀거머니 구경하는 모습이 넌센스 같기도 하다.

아마도 이용자 중심의 사고와 그들의 빠른 변화를 따라잡는 스피드가 요구되지만 대기업에서 낙하된 CEO 성향이 작용하는 것은 아닐까?
물론 그룹의 성향을 체득하고 있는 CEO 입장에서는 자연스런 접근일테지만....
대기업적 경영사고와 인터넷기업의 특성을 접목하려는 어중간한 선택이 경쟁우위를 피하는 악수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파란닷컴을 운영하는 KTH의 행보 또한 오랫동안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요즘 파란닷컴 메일은 상당히 진화가 되었지만 메인은 여전히 인기가 없다.
서로 닮은 꼴인 SK컴즈와 KTH가 아닐까?
기존의 사고로 CEO를 낙하시키지 말고 외부에서 적합한 인물을 찾아보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지는 않을까?

그건 그렇고 엠파스와 통합후 조용하다 싶더니 SK컴즈가 인력 운영을 효율화하고 있다고 한다. 약 400명에 이르는 인원을 재배치하여 조직 운영에 효율화를 도모한다는 소문이다. 이에대한 소문이 잠시 와전되기도 했지만 재배치로 방향이 결정되면서 2008년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

2008년에는 우리 경제가 선진화되고 기업들은 새로운 성장을 통해 힘들었던 근년의 고용사정을 웃는 이모콘으로 바뀌었으면 한다. 경영자들은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하여 기업 경영을 일취월장 시키고 직원들에게 신바람나는 氣運를 불어 넣기 바란다.

기업의 최대 고객은 밖에 있지 않다.
직원들이야말로 기업의 최고 고객이자 기업 성공의 원천이다.
사람의 가치를 알아보는 기업은 성공하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