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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기부자클럽>에 오면 '세상에서 가장 명예로운 사람'이 됩니다.
최근 부산대 기부금 사용처 시비로 인해 법적 다툼이 예상되어 안타깝다.
기부금의 사용처를 지정하여 305억원을 단계적으로 기부하기로 했는데, 대학에서 인위적으로 다른 곳에 사용했다는 내용이다.
과거에는 주로 고아원과 양로원 등 소외받는 어린이와 노인계층에 대한 동정적인 기부가 많았었다.
그 후 교육에 올인하는 우리 사회 풍토가 반영되어 수 많은 기부는 일부 대학으로 집중되고 있다.
사실 국가와 지자체, 사회, 각 가정에서 과잉 투자와 과잉 소비가 넘치는 교육분야이다.
국가의 백년대계가 흔들리다보니 너무나 오랫동안 비효율적인 과투자가 발생하는 교육분야이다.
물론 이러한 막대한 희생의 결과로서 국가 경제와 산업 각 부문이 발전의 동력을 얻고 있기도 하다.
이제는 교육도 군살을 빼야한다.
교육당국도 불필요한 인력과 조직, 기관이 제거되고 슬림화되어야 한다.
인력과 조직이 많을수록 불필요한 일을 만들고 프로세서가 복잡해지는 경향이 있다.
특히 정부와 공기관은 사람이 일을 만드는 경향이 다분히 있다.
복잡하고 어려운 교과목도 슬림화되어야 한다.
시험을 위한 교과과정을 축소하고 쉽도록 개선해야 한다.
생활과 기업활동에 필요한 내용도 아니고, 인성과 지식 함양에 포함되지 않는 어려운 학습내용이 많다.
갈수록 어려운 교과 내용에 놀라고 만다. 게다가 학습 능력의 우열은 심각하게 양극화되어 가고 있다.
공부에 올인하는 소수를 위해 다수의 초중고 아이들은 힘겨운 따라하기를 해야만 한다.
그리고, 대입 시스템은 점점 복잡하게 분화하여 이제는 학부모들조차 머리가 아프다.
벌써 수십년 말로만 교육개혁이 진행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공교육은 외면 당하고 사교육 팽창이다.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이행이 증가하고 있다.
이제는 기업 또는 기업가 개인 차원에서 기부와 후원에 대해 많은 참여를 하고 있다.
재벌들은 수백억원을 대학에 기부하거나 건물 등 기자재를 짓거나 구입하여 후원하고 있다.
익명의 기부자 및 자수성가한 개인들도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을 꾸준히 대학에 기부하고 있다.
할머니가 수십년 삯바느질을 통해 모은 억대, 수십억대의 전재산을 대학에 기부했다는 뉴스도 가끔 있다.
국가와 지자체, 사회는 다양한 명목으로 대학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은 태생에 관계없이 기부분야에서 가장 사랑받는 곳이다.
모든 기부와 후원은 아름답다.
하지만 백년대계라는 명분을 제거한다면 대학에 대한 기부는 효율성이 떨어진다.
경제 이념이 약한 대학당국의 기부금 운영, 건물이나 기자재 구입에 치중하는 사용처, 일부 부자대학으로 집중되는 기부금 등으로 인해 input 대비 output의 효율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제는 희귀질환 치료, 긴급 재난 구호, 빈민층 지원, 기타 소외받는 분야에 대해 관심이 많아진 사회이다.
이에대한 기부와 후원도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기부금을 빨아들이는 블랙홀보다도 수혜받은 기부금을 사회로 환원하는 화이트홀이 많아져야 한다.
그런 면에서 아직 공신력을 확보하지 못한 <착한기부자클럽>은 기부에도 경제 논리를 결합하여 input 대비 output이 가장 높은 기부를 중개하고자 한다.
기부도 하나의 투자이다. 기부 효율, 즉 투자효율을 높이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
기부자들은 보다 진화되는 사회를 희망하며 투자하기에, 기부단체는 기부의 output을 높이는 노력을 하여야한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착한기부자클럽>이 설립하고자 하는 '착한기부자재단'은 세상에서 가장 명예로운 기부 화이트홀이 되고자 한다.
<착한기부자클럽>은 기부받은 내용 이상으로 사회에 되돌려 줄 수 있는 기부시스템을 희망하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명예로운 곳'이 되고 싶다는 <착한기부자클럽>의 꿈은 이루어질 것임을 믿는다.
하지만, 아직 첫걸음도 떼지 못하고 있다. 갈 길은 멀고....
세상의 일은 모두 이렇게 시작되는 것이기에 실망은 없다, 전진만 있을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