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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파이낸셜뉴스  2008.1.11 이재설 기자
中企 사회공헌 대기업 못잖다

대기업에 이어 중소기업들의 ‘기업이윤 사회환원’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도 급격히 늘고 있다. 특히 기부방식도 다양화되는 등 대기업 못지 않은 중소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전년도에 비해 2배 가량 늘었다. 지난 2006년
모금액 964억중 중소기업이 낸 금액은 15억원. 지난해에는 1600억원 중 44억을 기부하면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일부 중소기업은 월급을 나눠 정기적으로 기부를 하는가 하면 또다른 기업은 공익상품을 개발해 소비를 통한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카리스마’라는 브랜드로 안경테와 선글라스를 공동 개발한 대광안경 등 5개사는 최근 ‘사랑의 열매 안경테’라는 공익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북한 어린이의 의약품 지원과 국내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내놓았다. 적립금 중 3000만원은 북한 어린이를 돕고 나머지는 국내 결식아동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카리스마 안경 김은상 홍보팀장은 “공익연계마케팅은 기업의 특성과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기업의 실익과 사회적 가치의 결합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확보할 수 있어 중요한 경영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합외식기업 놀부(대표 김순진)는 지난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사랑나눔캠페인 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으로 놀부는 이달부터 임직원 129명이 월급에서 일정액을 기부해 매월 150만원씩 연간 총 1800만원을 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교통카드부품 공급회사인 유비런은 ‘유패스 교통카드’를 판매할 때마다 1000원을 적립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있다. 회사측은 사랑의 열매 모양의 교통카드를 개발해 10만 개 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이밖에 음식물처리기를 판매하는 루펜리, 프랜차이즈전문기업 제너시스, 에코포유, 닉스테크 등 벤처기업들도 1년간 직원들이 급여에서 일정액을 모아 지난해 이웃사랑 성금으로 전달했다.

서영일 공동모금회 자원개발팀장은 “중소기업과 비영리단체가 파트너십을 통해 사회공헌에 나서는 것은 사회공헌의 지속성을 확보하는 측면에서 매우 바람직한 방안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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