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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클릭 온정’ 넷세상 후끈…주요 포털 기부코너 네티즌들 참가
‘사이버 온정은 36.5도’
[출처] 스포츠칸  2007.12.24  권오용 기자

요즘 네이버, 다음, 싸이월드 등 포털사이트에서 네티즌의 사이버 기부액을 표시하는 사이버 기부 전광판의 숫자가 쉴 새 없이 바뀌고 있다. 새로고침을 할 때마다 100원이나 200원, 많게는 1000원 이상씩 추가로 더해지면 모금 총액이 올라간다. 연말연시를 맞아 사이버세상에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려는 따뜻한 e온정이 넘쳐나고 있는 것.

네이버 ‘해피빈’

네이버의 온라인 모금함 ‘콩저금통’이 24일 오후 현재까지 5만7142개가 생성됐다.

네이버는 최근 아름다운재단과 공동 운영하는 온라인 기부포털 ‘해피빈’(happybean.naver.com)을 개편, 개인이 자신의 카페나 블로그에 ‘콩저금통’을 개설할 수 있도록 했다.

네티즌의 기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방문자는 사이버머니인 콩(1개당 100원)을 구입, 기부할 수 있다. 지난달 말부터 서비스된 콩저금통에는 한 달여 만에 7858만3600원이 모금됐다.

이 모금액은 북한 어린이에게 빵을 전하거나 동네 고물상 할머니 등 카페나 블로그 운영자가 기부를 원하는 곳에 보낸다.
다음 ‘희망모금’

다음이 지난 21일 개설한 새로운 형태의 모금청원 공간 ‘희망모금’(hyphen.daum.net/request)에도 사이버 온정이 쌓이고 있다. 희망모금은 네티즌이 모금 주제를 제안하면 다음이 심사해 모금운동을 펼친다. 한 네티즌이 ‘태안반도 봉사자를 돕자’는 청원을 하면 네티즌의 서명과 다음세대재단 등이 참여한 모금심사위원회에서 내부 심사를 걸쳐 희망모금 페이지에서 모금을 진행, 관계 단체나 기관 등 수혜자에게 모금액을 전달하는 것. 현재 ‘기름에 묻힌 태안 살리기’ ‘버마에 1000개의 평화 라디오 보내기’ 등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태안 살리기 모금에는 3일 만에 832만7864원이 모였다. 네티즌이 50원에서부터 1만원까지 휴대전화나 신용카드 등으로 기부했다. 이 뿐만 아니라 응원 댓글로도 기부에 참여했다. 다음은 청원모금에 댓글을 달면 1개당 100원씩 기부금에 보탠다.

야후코리아가 기부사이트 ‘야후 나누리’(news.yahoo.co.kr/nanuri)에 문을 연 ‘서해안 원유 유출 재해 복구를 위한 네티즌 성금후원 코너’에도 사이버 기부가 답지하고 있다.

특히 월드비전과 함께하고 있는 네티즌 자원봉사자 모집에는 벌써 1200여명이 신청, 클릭만이 아니라 온몸으로 태안 살리기에 나선다.
싸이월드 ‘사이좋은 세상’

이외 싸이월드의 ‘사이좋은 세상’(cytogether.cyworld.com)에서도 이달에만 4만6016명이 3109만8000원의 도토리(사이버머니)를 모았다. 이 도토리는 지역 아동센터나 장애인 시설 등 사회복지단체에 지원된다.

다음 육심나 사회공헌팀장은 “네티즌의 사이버 기부가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제주도 태풍피해, 서해안 기름유출 등 큰 사고가 많았던 올해 네티즌의 사이버 온정은 어느 해보다 뜨거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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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