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뉴욕시장, 작년 기부금 늘려 3200억원
자선가 변신 빌 게이츠도 올해 재단 지원 늘리기로
“나처럼 행운이 따랐던 이들에게는 나빴던 경제가 더욱 악화된 지금이야말로 사회 환원을 할 최적기다.”(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경제위기로 제일 고통을 받은 이들은 빈곤층이다. 부자들은 기부를 계속해야 하며 선진국은 후진국 지원을 줄여선 안 된다.”(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세계적인 부자이면서 그동안 자선사업에 열심이던 두 사람이 경제위기를 맞아 기부금을 더욱 늘리고 있다.
미국 최고의 자선사업가로 떠오른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지난해 2억3500만 달러(약 3200여억원)를 1200여 개의 각종 단체에 기부했다고 뉴욕 타임스(NYT)가 27일 보도했다. 그가 2007년 기부한 액수는 2억500만 달러. 경제 한파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 동안 3000만 달러의 기부금을 더 낸 것이다. 생전에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공언해 온 블룸버그는 “자선사업은 책임이 아니라 (있는 사람의) 특권”이라며 “자선사업가에게 최선의 삶이란 자신의 장례식 비용을 낸 수표가 부도 나는 것”이라고 말해 왔다.
실제로 기부금 액수는 2000년 1억 달러에서 2004년엔 1억3800만 달러, 2006년에는 1억6500만 달러로 매년 늘어왔다. 지난해 경제 불황이 닥치기 전까지 그의 재산은 200억 달러로 추산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에서 자선사업가로 변신한 빌 게이츠도 26일 자신이 운영하는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올해 지원금 규모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재단 파트너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금융위기로 재단의 자산가치가 20% 정도 줄었지만 올해 지원금 규모를 늘려 38억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게이츠 재단의 총 지원금은 33억 달러였다. 이 돈은 에이즈 치료약 개발과 아동 사망 방지, 후진국 농업 개발 지원 등에 투입됐다.
게이츠는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에 대해 “재정수입 감소로 교육 예산을 줄이고 싶겠지만 절대 그래선 안 된다”며 “이럴 경우 교육 불평등이 심화돼 경기 회복 후에는 가난한 이들이 자신들의 삶을 개선할 기회가 사라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운 상황에서 선진국들이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며 “ 이탈리아는 선진 7개국(G7)이면서도 지원을 깎았다”고 지적했다.
[출처] 조인스뉴스 2009.1.29 뉴욕=남정호 특파원
☞ 원문 보기 : http://news.joins.com/article/aid/2009/01/29/3299549.html?cloc=olink|article|default
자선가 변신 빌 게이츠도 올해 재단 지원 늘리기로
“나처럼 행운이 따랐던 이들에게는 나빴던 경제가 더욱 악화된 지금이야말로 사회 환원을 할 최적기다.”(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경제위기로 제일 고통을 받은 이들은 빈곤층이다. 부자들은 기부를 계속해야 하며 선진국은 후진국 지원을 줄여선 안 된다.”(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세계적인 부자이면서 그동안 자선사업에 열심이던 두 사람이 경제위기를 맞아 기부금을 더욱 늘리고 있다.
미국 최고의 자선사업가로 떠오른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지난해 2억3500만 달러(약 3200여억원)를 1200여 개의 각종 단체에 기부했다고 뉴욕 타임스(NYT)가 27일 보도했다. 그가 2007년 기부한 액수는 2억500만 달러. 경제 한파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 동안 3000만 달러의 기부금을 더 낸 것이다. 생전에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공언해 온 블룸버그는 “자선사업은 책임이 아니라 (있는 사람의) 특권”이라며 “자선사업가에게 최선의 삶이란 자신의 장례식 비용을 낸 수표가 부도 나는 것”이라고 말해 왔다.
실제로 기부금 액수는 2000년 1억 달러에서 2004년엔 1억3800만 달러, 2006년에는 1억6500만 달러로 매년 늘어왔다. 지난해 경제 불황이 닥치기 전까지 그의 재산은 200억 달러로 추산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에서 자선사업가로 변신한 빌 게이츠도 26일 자신이 운영하는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올해 지원금 규모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재단 파트너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금융위기로 재단의 자산가치가 20% 정도 줄었지만 올해 지원금 규모를 늘려 38억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게이츠 재단의 총 지원금은 33억 달러였다. 이 돈은 에이즈 치료약 개발과 아동 사망 방지, 후진국 농업 개발 지원 등에 투입됐다.
게이츠는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에 대해 “재정수입 감소로 교육 예산을 줄이고 싶겠지만 절대 그래선 안 된다”며 “이럴 경우 교육 불평등이 심화돼 경기 회복 후에는 가난한 이들이 자신들의 삶을 개선할 기회가 사라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운 상황에서 선진국들이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며 “ 이탈리아는 선진 7개국(G7)이면서도 지원을 깎았다”고 지적했다.
[출처] 조인스뉴스 2009.1.29 뉴욕=남정호 특파원
☞ 원문 보기 : http://news.joins.com/article/aid/2009/01/29/3299549.html?cloc=olink|article|default



